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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2011.09.10 13:37 조회 수 1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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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0.jpg 양배추는 브라컬리, 컬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유럽과 지중해의 바닷가와 섬에는 아직도 양배추의 야생종이 남아있는데, 이것을 최초로 이용한 것은 서부 유럽의 해안에 살던 토착민들이며, 기원전 600년께 유럽 중서부에 살던 켈트족이 유럽곳곳에 전파시켰다.

서양에서는 3대 장수식품(요구르트, 올리브, 양배추) 중 하나로 꼽힐만큼 몸에 좋은 성분을 듬뿍 갖고있다.

주요 성분은 수분으로 90.6%를 차지하며 양배추 100g당 당질 7.3g,단백질 1.5g, 지방 0.2g, 식이섬유 0.8g, 회분 0.6g, 칼슘 38 ㎎, 인 16 ㎎, 철분 0.4 ㎎, 비타민C 29 ㎎ 등이 들어있다. 또한 망간, 엽산,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며 비타민 B1, B2와 , B6, 위궤양에 좋은 효능을 나타내는 비타민 U도 들어있다.

그래서 양배추 150g(양배추잎 2장)을 먹으면 비타민K는 하루 필요량의 92%, 비타민C는 하루 필요한 50%를 충당할 수 있다.

역학적 연구결과 양배추 섭취는 폐암, 위암, 대장암을 비롯한 직장암 발생률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존재하는데, 이 성분은 씹거나 또는 소화 과정 중 장내세균에 의해 분비되는 미로시나제에 의해 가수분해돼 아이소사이오시아네이트(ITC), 인돌-3-카비놀(I3C), 아릴 시아나이드, 설포라판(Sulforaphane) 등을 생성한다. 바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있는 양배추의 항암성분은 이 글루코시놀레이트의 가수분해 산물에 의해 기인한다고 알려졌다.

그 중에서 ITC는 발암물질 대사 활성화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시켜 주거나, 해독화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발암물질이 몸 밖으로 쉽게 빠져나가도록 한다. 또한 ITC나 설포라판에 의해 유도되는 항산화 효소는 산화적 손상에 의한 유전자변형을 막아준다.

양배추에 존재하는 ITC와 인돌-3-카비놀은 직장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세포의 세포성장과 침윤, 전이를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며, 대장과 간의 비정상적인 낭종의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보고 되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의 공동연구 결과,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이 1회만 섭취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낮았다고 한다.

글루코시놀레이트의 또 다른 산물인 설포라판도 전립선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뿐만아니라 위암 발생의 주요한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한다. <발암저널>에 실린 럿거스 대학 연구팀의 쥐실험 내용에 따르면 설포라판이 결장폴립의 크기와 성장속도를 억제하고 종양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것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혔다.

따라서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즙을 하루에 한 잔 정도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 박경찬 교수와 중앙대 의대 김동석 교수 연구팀은 “인돌-3-카비놀이 자외선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등 항암 성분은 양배추를 자르거나 잘게 썰어 조직이 파괴될 때 만들어진다. 그러나 열을 가하면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몸에 좋은 성분을 얻기 힘들게되며 실험을 통해 드러난 항암효과는 양배추를 날 것, 혹은 짧은 시간에 조리해 먹을 때만 나타났다고 한다.

뉴멕시코대학 연구진이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생것 또는 짧은 시간 가열했거나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1주일에 세번 이상 섭취한 사람은 1주일에 1.5번 또는 그 이하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72% 정도 유방암 발생률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가열하는 스튜나 캐비지 롤 등의 섭취는 암예방에 효과적이지 않았으며, 그 원인은 가열에 의한 미로시나제의 활성 저하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양배추에는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고이트로겐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인 사람은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양배추를 얼마만큼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상선 기능저하증인 사람이 양배추를 1주일에 2~3번 한 컵(150g) 정도 먹는 것은 괜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양배추는 각종 요리의 부 재료로 널리 이용될 뿐만 아니라 생식을 하기에 알맞은 식품이지만 비타민C는 공기, 수분과 만나 쉽게 파괴되므로 자르지 않은 신선한 양배추를 구입하여 빠른 시일 내에 먹는게 좋다.

조리는 가급적 5분 이내로 빨리하고, 증기를 쐬거나 가볍게 볶는 것이 좋다. 양배추를 이용한 김치 담그기, 피클(초절임), 샐러드, 몇 가지 과일과 섞은 생즙, 쌈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암은 환경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특히 30-70% 정도는 식습관을 조절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른 먹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참조: 헬스조선, 한국일보)
(나혜경 박사: 서울대 약대 종합약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대한암예방학회 기획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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